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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주 알파벳/심한글(Sim-Hangul)

심한글(Simhangul) - 팽창하는 한글

by 김곧글 Kim Godgul 2009. 1. 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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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글 표기법(Heart Writing System)'을 한글에 적용한 '심한글(Sim-Hangul)'이다. 초성이 중심에 위치하고, 그 둘레를 중성이 감싸고, 또 그 둘레를 종성이 감싼다. 마치 팽창하는 우주를 닮았다. 상상이 그렇다는 뜻이지 팽창 우주와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다. 별칭으로 '팽창한글'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심한글'의 '심'은 '심장'의 '심'이다.

본문체로 쓰이기는 부적합하다. 가독성, 표기 용이성 등에 불편하다. 어떤 면에선 도장, 낙관 등과 닮아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모음의 형상이 한글과 다르다. 글자 구성법도 한글과 다르다. 특히 종성이 있을 때는 더욱 두드러진 차이점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심글 표기법의 아이디어는 한글 글자체 디자인 관련 기사를 읽다가 떠올랐다. (아래 링크 참고) 기사 내용 중 아이디어를 얻은 글자체 그림이 있는데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심글 표기법, 심한글과 동일하지 않다.

외부 사이트 기사 링크: 한글도 개성시대…이런 글자체 보셨나요?

기사에 올려진 글자체 중 하나는 초성을 가장 외곽에 쓰고 그 내부에 나머지 중성, 종성을 현행 한글의 글자 구성법과 동일하게 표기한다. 반면에, 심글 표기법의 심한글은 초성을 중심에 쓰고, 중성을 그 외곽 둘레에 쓰고, 종성을 중성의 외곽 둘레에 쓰고, 또 추가되는 문자가 있다면 이전 것의 외곽 둘레에 쓰는 표기법이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심한글의 모음 형상은 한글 모음과 다르고 초성과 결합되는 위치도 한글과 다르다)

심한글은 로고, 휘장, 마크, 문단의 이니셜, 아이콘, 패턴 문향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2009년 1월 2일 김곧글

현 사이트 관련 글: 심글 표기법(Heart Writing) - 심장에서 팽창하는 문자 표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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