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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주 알파벳/곧매미(Godmaemi)

곧매미(Godmaemi) - 한매미(Hanmaemi) 모음과 곧글(Godgul) 자음을 결합

by 김곧글 Kim Godgul 2008. 9. 27. 20:47
주로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 표기에 쓰여질 목적이다. 한글 자음을 확장했던 곧글 자음과 한매미에 쓰였던 모음이 결합된 문자체계다. '곧매미(Godmaemi)'다.

한매미(Hanmaemi)에도 쓰였던 모음은 이전까지 곧글류 문자들에서 사용했던 수평, 수직을 90도 회전하는 방법으로 만들지 않았다. 동그란 호떡을 납짝하게 누르듯이 수직형 모음을 납작하게 누르면 수평형 모음이 된다. 단지 4개의 모음 문자만 90도 9시 방향 회전 방법을 사용한다.(으, 이 모음의 경우 현행 한글, 순글(Sungul) 등과 혼동할 우려가 있기에 다른 형태로 만들었다.)

차이점의 예로, 훈민정음에서는 한 개 음절을 한자처럼 독립체 형태로 쓴다. 진정한 의미의 음절이다. 그러나 한매미, 곧매미에서는 음절을 완전히는 아니고 대개 구분할 수 있는 정도고 특별히 음절로 결합되어 독립체로 쓰여지지는 않고 단어상태로 결합되어진다. 곧매미의 단점은 받침이 있을 때 음절 글자 크기가 받침이 없을 때보다 크다(공간을 더 차지 한다) 훈민정음의 경우에는 받침이 있건 없건 차지하는 공간은 거의 동일하게 쓴다(한자(Chinese) 한 글자와 동일한 크기로 쓰고자 함).

곧매미의 장점은 어떤 경우에도 각각의 자음과 모음의 크기가 일정하다. 때문에 글자를 전체적으로 작게 써도 되는 정도로 가독성 범위가 좀더 넓다. 훈민정음의 경우는 어떤 경우 받침을 작게 써야하기 때문에 글자 전체적으로 글자 크기를 깨알같이 작게 쓰는데 한계가 있다.(영어 소문자를 작게 쓰는 것 만큼 작게 쓰면 가독성에 문제가 있다) 크게 문제될 건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사소한 장단점들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차이점은 모음 사용에 관해서다. 훈민정음 모음은 수평형태 모음(으 모음 계열)과 수직형태 모음(이 모음 계열)이 정해져있다. 수평형태 모음은 항상 초성자음 아래에 쓰고 수직형태 모음은 항상 초성자음 우측에 쓴다. 그러나 '한매미', '곧매미'의 모든 모음문자가 수평형태와 수직형태를 가진다. 형태는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정도다. 초성자음 아래에 놓이는지 우측에 놓이는지 모음의 형태가 정하는게 아니고 음절이 어떤 구성이냐에 따라 모음을 수평형태로 쓸지 수직형태로 쓸지 정한다. 이 점이 다르다.

곧매미 폰트를 아직 만들지 못 했다. 때문에 적용 예문을 함께 실지 못 했다. 그림 설명으로 어떤 형태로 쓰는 문자체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2008년 9월 27일 김곧글 Kim Godg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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