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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Music)74

[ASMR] ARCARUS (Arcade + Chorus) (아케이러스) 매우 오랜만에 ASMR을 만들어봤다. 가끔 뻘짓스럽게 옛날 70, 80년대 오락실 게임(Arcade Games)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감상하면, 왠지 그 현실과 동떨어지게 생긴 (컴퓨터 성능 때문에 부득이 하게 그렇게 되었지만) 어떤 것은 추상적이거나 초현실적인 예술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필자가 어렸을 때는 현시대처럼 놀 게 넘쳐나지 않았었기에 게임기 앞에서 내 차례가 될 때까지 남이 하는 것을 쳐다보면서까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호주머니 돈을 절약하면서 실력 향상을 노모한다는 명목으로 기다리며 관찰하던 때도 비일비재했다. 아무튼 순박했던 옛날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도 있고, 어떤 게임의 그래픽은 매우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탄하면서 흥미롭게 감상하곤 한다. 그리고 사운드, 명작 게.. 2023. 4. 20. 18:37
'이매진 드래곤즈'의 '먼데이'에서 '싸이(Psy)'의 신작 뮤직비디오 아이디어를 착상 이 뮤직비디오를 알게 된 경위도 바로 앞의 포스팅에서 말한 것과 같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재미도 없지만 궁금한 사람은 읽어보시길 바란다. 아무튼 필자가 이 블로그 첫페이지 오른쪽에 붙여 놓은 (예전이 아닌) 최신 팝송 유튜브 동영상의 상당수는 (기존에 알고 있던 유명한 뮤지션을 제외하고) 그런 경로로 알게 된 것이다. 참고글: 우연히 발견한 것 'More Than Woman'과 '단발머리' 이 글에 적는 뮤지션도 그렇게 알게 되었다. 물론, 'Imagine Dragons' 라는 록밴드를 인터넷 이곳저곳을 싸돌아다니면서 이름 정도는 들어봤지만 딱히 관심을 갖고 청음하지는 않았었다. 몇 주 전, 음악만 들려주고 텍스트 화면만 띄워주는 케이블 채널을 틀어놓고 서서히 잠자리에 들려고 꼼지락하다가 문득 필자의.. 2023. 4. 15. 15:25
우연히 발견한 것 'More Than Woman'과 '단발머리' 그저 홀로 집에 있을 때 텔레비전도 볼 거 없고, 컴퓨터도 지루할 때, 일종의 진공 같은 고요로 인하여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음에 정신줄을 빼앗기기 싫어서, 케이블 채널의 '최신 팝송'을 틀어 놓고 다른 볼 일을 하곤 한다. (한 때는 라디오를 듣기도 했는데 너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잘 안...) 이때 대부분은 흐르는 강물 위의 물안개처럼 한 귀에서 한 귀로 흘러 지나가서, 음악도 나를 모르고 필자도 음악을 모르는데... 드물게 문득 필자의 귀를 사로잡는 경우가 발생하고는 한다. 그래서 절전된 화면을 리모콘으로 쳐서 깨워서 뮤지션과 곡명을 확인하고 유튜브로 검색해서 다시 들어보고, 역시 좋으면 여러 번 반복해서 듣고는 한다. 그렇게 알게 된 팝송 중에 최근에 신선하게 잘 리믹스.. 2023. 4. 15. 12:22
[감상글] 뉴진스(New Jeans) 홍보 전략이 기존과 차별되는 점 최근 핫한 걸그룹 뉴진스(New Jeans)의 음악과 동영상을 많이 감상했는데 문득 대중음악의 문외한의 눈에 띤 것이 머릿속에 맴돌아 적어봤다. 걸그룹 뉴진스가 기존과 차별되는 홍보 전략을 펼치는 것이 눈에 띠었다. (참고로 이 글은 음악성이나 댄스 관련 글은 아님) 기존에는 대개 신곡을 발표하면서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고 공중파 또는 케이블방송 전문 음악 프로 무대에 서고, 그 외 추가로 인기 있는 예능/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잘 되면 몇 회에 걸쳐 자신만의 일상을 담은 프로를 방송국과 협의해서 만들 수 있는 요긴한 기회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프로는 꽤 오래전부터 있어와서, 비록 여전히 인상적인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임팩트 있는 이슈로 떠오르기는 예전에 비해 매우 힘겨.. 2022. 12. 23. 20:28
[MV] Taylor Swift - Anti-Hero (테일러 스위프트 - 안티-히어로) 최근에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발표한 히트곡 ‘안티히어로(Anti-Hero)’의 가사 속에 이런 의미가 들어 있었는지 이제 알았다. 아래 유튜버의 상세한 설명이 도움이 되었다. 따지고 보면 이 세상 사람 누구나 어느 정도는 다 그렇다. 사회에 보여지는 공적인 모습과 혼자 있을 때 진짜 내 모습과의 괴리감. 사회라는 것도 이곳저곳 다양하고 각각에 따라 서로 다른 자신의 모습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직장에 출근해서 직장동료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과 친한 친구들을 만났을 때의 자신의 모습과 부모님 앞에서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들은 서로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한편, ‘안티히어로’ 곡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초기 히트곡 ‘You Belong with Me.’와 연결지어서 생각해볼 수도 있다.. 2022. 12. 5. 21:22
'나는 솔로' 엔딩 크레딧 OST -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포커 페이스(Poker Face)' 익히 알다시피 12년 전에 발표되었던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포커 페이스(Poker Face)’ 팝송이다. 아마도 정작 레이디 가가는 전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이 곡이 (다소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현재 한국에서 매우 인기를 끌고 있는(?), 아니 평소 레이디 가가의 음악에 깊게 빠져 있는 찐팬이 아니고 무관한 일반인이 무의식적으로 빠져들어 있는 팝송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그 이유는 음악프로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영화에서도 사용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공중파도 아닌 케이블 방송의 ‘나는 솔로’라는 짝짓기 프로에서 엔딩 크레딧 OST로 시청자들의 귓가에 쏙 박혀버렸기 때문이다. 이 곡이 나오면 시청자는 ‘뭐야? 벌써 끝났단 말야? 안돼!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라고 자동적인 감정을.. 2022. 12. 1. 20:38
Aespa Winter's Voice ... Must Be ... [Godnamo alphabet] "에스파 윈터(Aespa Winter)의 목소리 ......" 참고로, 영상 속의 기기는 '갤럭시 Z 폴드3'인데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집밖에 있을 때 매우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삼성이든지 애플이든지 다른 업체이든지 더 큰 화면을 접거나 말아서 휴대할 수 있는 휴대폰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서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언젠가 '아이패드 프로'를 폴드처럼 만들어주면 대박일 것 같다. 아래 사진 속 그림에 덧붙여 쓰여진 문자는 곧나모(Godnamo) 문자로 쓴 영어인데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읽을 수 있다. 관련글: 곧나모(Godnamo) :: 알파벳(로마자, for Roman Alphabet) 관련글: 로마자 알파벳 모음에 해당하는 곧나모 '문자 2개'를 '단축형 문자 1개'로 표기 20.. 2021. 10. 17. 09:56
우타다 히카루(Utada Hikaru) - Live Top Fan Picks 2021 '우타다 히카루(Utada Hikaru)'가 라이브로 부른 수많은 곡들 중에서 팬들이 뽑은 12곡을 선별해서 한 개의 영상에 담았다고 한다. 필자가 예전에 우타다 히카루의 팬이었지만 인기곡 가사의 내용을 다 아는 것은 아니다. 요즘 시대는 조금만 검색하면 금방 가사의 뜻을 알 수 있는데 과거에는 그렇지 못했다. 따지고 보면 80, 90년대에 팝송을 좋아했었을 때도 반드시 가사를 음미하며 가사 위주로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싱어가 노래를 부를 때의 음색을 메인 악기 소리라고 생각하면 좋은 연주곡을 듣는 것과 같다. 가사의 뜻은 예전에는 음악잡지에서 요즘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나중에 알아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대중가요에서 가사의 중요도는 감상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더라도 음악보다는 낮은 편이다. 왜.. 2021. 7. 19. 16:54
Utada Hikaru (우타다 히카루) - Pink Blood 1999~2000년대 초반에 국내에서도 꽤 인기가 많았던 '우타다 히카루(Utada Hikaru)'가 최근에 신곡을 발표했다고 해서 유튜브로 감상해봤다. 필자도 유튜브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 공전의 히트곡 'First Love' 뮤직비디오를 PC로 다운받아서 많이 감상했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록카페 영상미와 음악이 당시의 한국 대중들에게 신선하게(선망할만한하게) 어필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거의 2000~2010년 정도까지 일본 음악과 영화가 한국에서 나름 인기를 끌었었던 것 같다. 참고: 예전에 올렸던 필자의 관련 글: (이 블로그를 운영한 지도 10년을 훌쩍 넘었다...) 우타다 히카루 - Single Collection Vol.2 雪の華, Glamorous.. 2021. 6. 8. 16:57
(여자)아이들 - "괄호 열고 여자 괄호 닫고 아이들" ♬ LATATA부터 화(火花)까지! (여자)아이들((G)I-DLE)' 컴백기념 타이틀곡 모아보기 (여자)아이들((G)I-DLE) - '화(火花)(HWAA)' Official Music Video (여자)아이들((G)I-DLE) - '덤디덤디 (DUMDi DUMDi)' Official Music Video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그룹명을 살펴보면 ‘여자’를 괄호로 감쌌는데 그 이유가 뭐였을지 궁금했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이런 비슷한 경우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걸그룹 f(x)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f(x)의 경우에는 본래 f(x) 그대로 전달되는 유명한 수학 기호인데 반하여, ‘(여자)아이들’의 ‘(여자)’는 한글 ‘여자’를 괄호로 감쌌으니까 정확히 따지자면 차별된다고 볼 수 있다. 아무튼 그 .. 2021. 1. 22. 19:00
[감상글] Taylor Swift - Evermore 앨범 이전 앨범 ‘포크로어(Folklore)’는 지금까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여러 앨범들과 많이 차이가 났었다. 서정적이고 잔잔한 분위기와 고상한 느낌의 곡들로 채워진 앨범이라는 점에서 판데믹에 의해 야기된 이래저래 불안하고 어수선한 일상을 겪는 팬들에게 신선하고 청량한 약수물 같은 존재가 되었을 것이다. 그 후 그녀는 불과 6개월 남짓 지났을까? ‘에버모어(Evermore)’라는 새 앨범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전 앨범과 매우 닮은 분위기와 정서의 곡들로 채워져 있다. 어쩌면 포크로어 앨범을 발표할 때 더블앨범이라고 해서 발표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요즘 시대에 90년대스러운 곡들이 인기를 끌 줄이야... 첫 번째 앨범이야 핫한 팝가수가 부른 복고풍 디스코가 아니라 잔잔.. 2021. 1. 15. 19:01
[감상글] The Weeknd - After Hours 솔직히 최근에 우연히 듣게 되었다. 시간이 날 때면 주로 90년대 록음악이나 국내 가요를 듣는 편이었다. 최근 팝송 중에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우연히 위켄드의 음악을 클릭해서 들어봤는데... (얼마 전에 어떤 연예부 기자가 위켄드를 천재 어쩌구 적은 기사 제목을 훑어가면서 읽고 ‘그래? 한 번 들어봐야 겠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기에 클릭했다. 그런데, 우와, 닭살이 돋고 소름이 돋았다. 천재라고 지칭된 것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뭐랄까? 80년대 신디사이저 멜로디 팝송(대표적으로 a-ha의 ‘Take on Me’ - 위켄드의 곡 중에 이 곡의 느낌(박자, 키보드 톤)의 연장선에 있는 곡들이 좀 있다) 또는 디스코 음악적인 복고 향수가 있으면서 .. 2021. 1. 4.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