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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글(Momgul)15

몸글 :: 일부 수정 수정의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로,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는 포즈를 취할 때 마치 부등호 기호() 모양으로 하는데 이것이 무릎을 그냥 들어올릴 때와 비교해서 멋있을 지는 몰라도 다소 힘들거나 번거로운 편이다. 물론, 이 포즈를 계속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보다 직관적으로 편하게 무릎을 올려도 가능하도록 수정했다. 두번째로, 첫번째 경우와 연관되는 경우인데, 양무릎을 굽혀 소위 쩍벌리고 반쯤 앉는 포즈가 있는데 이것이 다른 포즈에 비하면 매우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여성의 경우에 이 포즈를 싫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노인들은 이 포즈를 취하는데 매우 힘들 것이다. 그래서 반쯤 앉는 포즈 자체를 아애 제거했다. 즉, 몸글의 모든 포즈는 직립한 상태로 한다. 물론, 한쪽.. 2013. 3. 17. 16:01
몸글 :: 기원(prayer) 이 글은 특정 종교와 무관하다. 범 세계적인 종교들과 각 지역의 민속 신앙들을 두루 포함한다. 그렇지만 사이비 종교는 배제한다. 그 종교가 사이비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중요한 잣대는 핵심 사상, 실천 사상 통틀어 수많은 개인과 사회가 함께 보편적이고 인간적인 행복한 삶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느냐 마느냐일 것이다. 세상의 수많은 위대한 종교에는 기원하는 것이 있다. 깊은밤 개인이 혼자 하는 기원도 있고, 수많은 사람이 모여 함께 하는 기원도 있다. 두 손을 모으는 경우도 있고, 절을 하는 경우도 있고, 기원하는 내용을 반복해서 말하는 경우도 있고, 경전을 암송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간절하게 정성스럽게 하느냐 마느냐도 중요한 덕목이다. 이 글은 종교에 관한 심층적인 글은 아니고, 기원을 하는데 있어서.. 2013. 3. 11. 15:01
몸글 :: 골 세레모니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하면 뭐니뭐니해도 축구일 것이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들이 심야에 케이블 방송으로 유럽에서 벌어지는 유명한 축구경기를 생방송으로 즐기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한때 미국 메이저 야구를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그다지 흥미롭게 빠져든 프로 스포츠는 없다. 어쩌다 가끔 국내 프로야구를 보곤 한다. 그나마 올해는 류현진 때문에 미국 메이저 야구를 가끔 보게될 것 같다. 스포츠에서 소위 헐리우드 과장 액션이 허용되는 순간은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극적인 순간일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지고있는 또는 빼앗기는 상대팀을 위한 에티켓으로서 화려한 세레모니는 자제하도록 심판이 제지해야하겠지만 현대 스포츠는 관객이 즐거움을 누릴 권리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융통성을 발휘한다. 농구에서.. 2013. 3. 10. 11:58
몸글 :: 평화적인 시위 도구 시위를 하는 명분에 관해서는 논외로 한다. 이 글은 데모, 시위에 관한 원론적인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어떤 데모나 시위가 있을 경우에 비참석자, 무관련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또는 최소화하는) 공중도덕 같은 공정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로써 몸글(Momgul)이 사용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본다. 여러 사람이 운집해서 시위를 할 때 구호, 주장, 명분 등의 문구, 문장을 확성기에 대고 외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비참석자나 무관련자에게는 한두번 듣는 것으로 족하지 여러 번 강제로 주입되면 소음이나 다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침묵시위라는 것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런 경우에 확성기로는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볼륨을 높이고, 그 사이 동안에는 운집한 시.. 2013. 3. 8. 16:47
몸글 :: 조난시에 상세한 내용 전달 요즘 같은 시대에는 산에서 바다에서 낯선 외지에서 조난을 당하더라도 핸드폰이 있기 때문에 비록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도움을 요청할 길이 있다. 그렇지만 당연히 100% 완벽할 수는 없다. 핸드폰은 고정밀 전자제품이라서 고장날 가능성도 있고 충전기가 방전되면 작동되지 않는다. 휴대용 태양전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만약 잃어버렸거나 부서졌거나 마침 폭풍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거나 일몰이라면 단순히 돌덩이나 다름없다. 이것은 일종의 가정의 일이다. 산악 등반을 하던 초보자 2명이 조난을 당하게 된다. 한 사람이 낭떨어지로 굴러떨어져 더 이상 홀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중상을 입었다. 그렇다고 일행이 업고 내려가기에는 너무나도 험난한 산행길이다. 자칫 상처를 악화시킬 위험의 소지도 있다. 핸드폰은 터지지 않는다. 게다.. 2013. 3. 7. 13:16
몸글 :: 신개념 몸글 컨닝 인간의 삶에 유용한 문자체계지만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좋게 또는 나쁘게 사용될 수도 있다. 몸글에서도 비슷한 맥락을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사용성이 넓다는 의미를 간접적으로 내포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몸글로 신개념 컨닝(cunning, cheat)을 할 수 있다. 단, 약간의 제약이 있기는 하다. 시험자는 시험장(대개는 교실)의 창가에 앉아 있어야 하고, 보조자(정답을 알려주는 자)는 비교적 넓은 운동장에 사람들 사이에 있어야 유리하다. 그리고 시험 감독관은 몸글을 모르는 편이 좋고, 시험자가 시험중에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 것을 문제 삼지 않아야 한다. 즉, 시험자는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고, 창밖의 운동장 멀리에서 보조자가 시험의 정답을 몸글로 표현해준다. 객관식 정답(숫자), 주관식 정.. 2013. 3. 6. 16:57
몸글 :: 예문 'WE ARE THE ONE' 전기장판의 전열선에는 아직 뜨거운 열기가 흐르고 있는 깊은밤, 몸글로 예제를 적어본다. 몸글의 캐릭터를 약간 수정해봤다. 여자 캐릭터도 만들었는데 그것은 다음에, 이번 것은 남자다. 예제 문구는 'WE ARE THE ONE' 이다. 대소문자, 마침표, 공백 등은 생략했다. 특히 공백은 몸짓을 하는데 있어서 문자와 문자 사이보다 약간의 지연 시간을 더 주면 될 것 같다. 2013년 3월 5일 김곧글(Kim Godgul) 2013. 3. 5. 23:30
몸글 :: 사용되지 않은 톨글의 운동소 4개 지금까지 소개한 몸글의 원소, 즉, 몸짓들은 모두 톨글의 운동소, 위치소, 중력소와 일대일 대응되었고 모두 사용되었다. 단, 운동소 4개만을 제외하고 말이다. 이것은 체크 문자입력기에서는 한글 모음 ㅡ, ㅣ 를 표기하는데, 몸글에서는 굳이 복잡성이 추가되는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서 제거했다. 그렇다고 당장 다른 무엇을 표기한다고 결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정되지 않은 운동소에 해당하는 몸짓이 4개 있다는 것을 정리해 놓는다. 나중에 필요한 용도에 사용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4개와 함께 지금까지 소개한 한글 자모와 알파벳을 표기하는 포즈들은 톨글의 전체공간 '3x3 격자'에 존재하는 모든 운동소, 위치소, 중력소와 일대일 대응한다. 즉, 모든 운동소, 위치소, 중력소는 몸글로도 표기될 수 있다는 얘.. 2013. 3. 3. 12:26
몸글 :: 예문 'I LOVE YOU' 실제로 몸글(Momgul)을 쓸 때 공백, 마침표를 반드시 사용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언어가 그렇듯이 사람과 사람이 의사소통이 되면 그것으로 거의 충분하다. 공백 대신 단어와 단어 사이에 적절한 시간차(interval)를 두어 포즈를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아래 예문에서는 공백만을 넣고 간단한 문장을 적어봤다. 아래 문장을 직접 몸으로 실행해보면 알겠지만 사람에 따라 (필자 처럼 몸치들에게) 처음에는 굉장히 느리겠지만 조금 익숙해지만 빨라지고 의외로 단순하게 생각될 것이다. 이 자체가 끝이 아니라 문자와 문자 사이의 연결을 어떻게 하느냐(팔 또는 발을 어떻게 이동, 어느 정도의 속도, 손과 발의 포즈... 등등) 또는 문자들 사이에 몸글이 아닌 다른 동작을 넣어서 일종의 데코레이션을 어떻게 하.. 2013. 3. 2. 23:19
몸글 :: 숫자, 문장기호 몸글로 숫자 및 간단한 문장기호를 표시할 수 있다. 좀더 다양한 문장기호는 추후에 필요할 경우에 추가될 수도 있지만 현재는 간단한 것만 추렸다. 숫자를 표기하는 것은 위치소의 방식과 매우 유사하다. 위치소의 표기를 알면 숫자 표기는 매우 쉽다. 참고로, 문장기호나 기타에 쓰인 포즈는 앞서 소개한 운동소, 위치소, 중력소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들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고 앞에 사용되었던 팔과 다리의 포즈 원소를 조금 다르게 조합한 것이기 때문에 기억하는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것으로 몸글에 관한 기본적인 정의 내용은 완료되었다. 이후에는 적용이나 추가 내용이 올려질 것이지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2013년 3월 2일 김곧글(Kim Godgul) 참고글: 톨글 카테고리 체크 카테고리 2013. 3. 2. 19:57
몸글 :: 알파벳(로마자) 몸글의 장점 중에 하나는 이 시스템 안에서 한글과 알파벳을 동시에 표기한다는 점일 것이다. 즉, 수많은 포즈 중에 한글과 알파벳이 서로 겹치는 경우는 없다. 요즘 같은 시대에 한글과 알파벳을 섞어쓰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인체 포즈로 한글과 알파벳을 동시에 표기할 수 있다는 것은 괜찮은 특징일 것이다. 톨글의 문자입력기 '체크'를 알고 있다면 몸글의 알파벳 표기의 이해는 매우 빠를 것이다. 둘이 완전히 일대일 대응하기 때문이다. 역시나 톨글을 모르더라도 아래 그림설명을 보며 '이 포즈가 이 알파벳이구나!' 만을 기억해서 사용해도 상관은 없다. 2013년 3월 2일 김곧글(Kim Godgul) 참고글: 톨글 카테고리체크 카테고리 2013. 3. 2. 14:51
몸글 :: 한글 모음 바로 앞 글에서 톨글의 위치소와 중력소를 몸글로 표기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했는데 한글 모음을 입력할 때 '위치소'만을 사용한다. 톨글에 기반한 문자입력기 '체크(Check)'에서는 입력하는 방법이 더 다양하게 있지만 몸글에서는 기본적이고 쉬운 것만 취하고 복잡한 것은 제거했다. 참고로, 아래 그림설명에서 ㅡ, ㅣ, ㅔ, ㅐ 의 경우에 톨글 문자로 표기할 때는 경제성을 위해서 중력소로 표기하지만, 몸글에서는 중력소에 해당하는 몸글로 표기하지는 않다. 오직 아래 그림처럼 위치소로만 표기한다. 쉽게 말해서, 아래 몸글 캐릭터의 포즈만 사용하면 된다. 2013년 3월 2일 김곧글(Kim Godgul) 참고글: 톨글 카테고리체크 카테고리 2013. 3. 2.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