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올해의 단어가 될 '3D'
'아바타'를 개봉 전에 봤던 평단의 반응은 '괜찮은데.' 정도였지 '완전 놀라워'는 아닌 경우도 많았다. 평단은 대부분 기존 명작 영화의 서사와 영화적인 영상미를 평가의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영화적인 영상미와 서사의 관점에서 놀라운 감동을 받을 수는 없었기에 이렇게까지 흥행하리라고는 많은 영화 전문가들이 예상하지 못 했던 것 같다. 영화 '아바타'의 기록적인 흥행은 타이타닉, 괴물, 실미도, 트랜스포머,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해운대... 등등의 흥행과는 다른 양상도 있다. 기존의 폭발적 흥행에서는 배급력의 파워, 최고 CG 기술, 탄탄한 시나리오, 훌륭한 연출력, 심금을 울리는 연기력, 영화 마케팅의 발전, 영화 투자의 대규모 선진화... 등등이 주목 받았었다. 그러나 영화 '아바타'에서는 ..
2010. 1. 26.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