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s1 문자와 발음기호에 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자'와 '발음기호'의 차이점을 구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한글의 자음 문자 'ㄹ' 의 발음기호는 [r],[l] 둘 다 해당된다. 한국어의 발음세계에서는 [r],[l] 발음을 구분하지 않고 같은 것으로 인지한다. 때문에 문자 'ㄹ' 하나로 쓰는 것은 합리적이다. (한국어 내에서는 충분하다) 이런 관점에서 'ㄹ'은 발음기호가 아니라 문자다. 그러나 'ㄹ'이 한국어 내에서만 따진다면 더이상 쪼갤 수 없는 발음기호이며 동시에 문자라고 볼 수도 있다. 발음기호와 문자는 경우에 따라 같을 수도 있고 같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전세계 인간이 낼 수 있는 소리는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인간이 사회에서 의사소통에 사용하는 언어에 사용되는 음성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 호모 사이.. 2009. 4. 21. 18:3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