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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글(Tolgul)

사각형 형상 쓰기

by 김곧글 Kim Godgul 2010. 11. 24. 23:20

한글의 쌍자음(ㄲ,ㄸ,ㅃ,ㅆ,ㅉ)은 홀로였을 때보다 강하게 발음한다. 좀더 입속을 긴장시켜야 하기에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한다. 마찬가지로 톨글에서 위치소를 연속으로 2개 쓰는 쌍위치소, 운동소를 연속으로 2개 쓰는 쌍운동소는 각각이 홀로였을 때보다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한다고 상상하면 각각이 가리키는 형상을 좀더 쉽게 떠올릴 수 있다.

  • 쌍위치소(Di-PES)는 자신이 속한 공간셀을 가득 채우는 사각형의 테두리를 궤적으로 사용한다.
  • 쌍파생위치소는(Di-De-PES) 쌍위치소와 동일한 방식이다.
  • 쌍운동소(Di-KES)는 끝점이 속한 공간셀에 면적이 치우친 기다란 다이아몬드 사각형의 테두리를 궤적으로 사용한다.
  • 쌍반쪽운동소(Di-Half-KES)는 끝점이 속한 공간셀을 가득 채우는 다이아몬드 또는 마름모의 테두리를 궤적으로 사용한다. (한편, 쌍반쪽운동소는 대각선 방향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이 가리키는 형상은 쌍위치소의 형상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때 쌍위치소는 상소를 총 2개 사용하지만, 쌍반쪽운동소는 총 4개를 사용한다. 따라서 '톨글 표기 대원칙'에 의해 쌍위치소로 표기한다.)

한편, 쌍상소(쌍위치소, 쌍운동소)와 비슷하면서 다른 '왕복운동소(Shuttle KES)'도 있다. 이것은 서로 다른 두 공간셀 사이를 왕복하는(방향이 정반대인) 서로 다른 운동소를 연이어 표기한 상추다. (앞서 원(circle) 형상을 표기하는 방법에서 소개되었었다)

  • 왕복운동소(Shuttle KES)는 두 공간셀 사이를 왕복하는(방향이 정반대인) 서로 다른 운동소를 연이어 표기한 것으로, 두 공간셀을 합쳐서 그것을 가득 채우는 직사각형의 테두리를 궤적으로 사용한다.
  • 왕복반쪽운동소(Shuttle Half-KES)는 하나의 공간셀에 방향만 정반대인 서로 다른 반쪽운동소를 연이어 표기한 것으로, 반쪽운동소의 시작점과 끝점(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동일함)을 두 개의 긴 선분으로 해서 만들어지는 직사각형의 테두리를 궤적으로 사용한다.

그림 설명으로 보면 좀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앞서 올린 원 형태 표기를 알고있다면 사각형 형태 표기는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2010년 11월 25일 김곧글



ps: 그림 설명 끝에는 예제로써 '창문'을 톨글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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