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펭귄1 세상에 태어나 산다는 건 뭔지 - 날아라 펭귄 (2008) 인권을 다룬 영화라 의미는 있지만 재미는 없을 줄 알았다. 자막을 읽지 않아서 좋은 국내 영화를 보고 싶을 때 딱히 끌리는 영화가 없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잔재미가 솔솔했다. 아이, 젊은이, 중년, 노인의 인권을 다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어찌보면 인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산다는 건 뭔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저예산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영상미를 비롯 영화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재미를 느낄 수는 없다. 인권이라는 끈을 놓지 말고 시나리오를 써야했기에 내용도 오묘하고 깊은 맛은 없다. 어떻게 보면 특집 TV 단막극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더라도 처음부터 지루하지 않게 잔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흥미롭게 끝까지 봤다. 아마도 한국에 보통 사람의 80%가 공감할 수 있을.. 2009. 12. 10. 18:0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