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소나타1 도쿄 소나타 (Tokyo Sonata) 그다지 임팩트를 느낄 수 없어 기대하지 않고 봤다. 처음에는 현대 보통 가장의 고단함을 그리는 것 같았다. 그러다 현대 중산층 가정의 고담함을 그리는 줄 알았다. 그러다 통상적인 결말과는 다르지만 그 어떤 아련한 감정이 올라왔다. 화려하지 않지만 깊고 잔잔한 감동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이런 류의 내용이 저예산이라도 만들어지기 어려운 것을 감안할 때 거장 감독이 자극적인 소재를 놔두고 이런 류의 영화를 만든 것에 대해 더욱 의미 있어 보인다. 현재 한국은 너무 규모와 화려함만을 쫓는 것 같다. TV드라마, 영화, 게임, 대중음악... 심지어는 건축, 토목에까지 예외 없다. 이러다 피라미드(다단계가 아니라 이집트에 있는 고대 건축물)을 만드는 건 아니지 모르겠다. 남들이 부러워할 명성, 권력, 권위가 있는 .. 2009. 12. 9. 18: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