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1 마더(2009, 국내) - 보통 관객을 위한 스토리가 아니다. 연출을 포함 영상미와 더불어 영화 기술적인, 예술적인 부분은 나무랄데 없이 출중하다. 성공적으로 흥행했다고 말할 수 있고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아직 진행 중이다. 그러나 만든 사람들은 좀더 흥행할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아쉬워하는 듯 보였다. 기대 이상으로 흥행하지 못 한 이유는 내 생각에 스토리 자체에 있는 것 같다. 예술 영화이거나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는 목적이었다면 이 영화는 아주 잘 만들어졌다. 그러나 대중영화로서 흥행하는 데는 너무 힘이 들어갔다. 너무 스토리를 꺾었고, 너무 새로운 캐릭터를 전면에 들춰냈다. 수세기 동안 한국 땅에 보통 사람들의 내면에 형상화되어 한민족 원형으로까지 구축되었다고 볼 수 있는 이상적인 어머니 상과 동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어둡기까지 한 어머니 상.. 2009. 9. 11. 20:4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