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하루1 다찌마와 리, 미스 홍당무, 모던 보이, 멋진 하루 - 섞어리뷰 다찌마와 리 (2008, 국내영화) 재밌을려고 노력은 많이 했지만 감각이 현 시대를 따라잡지 못 했다. 관객이 시간, 돈, 몸치장, 관심을 기울여 상영관을 기꺼이 찾았건만, 스크린으로 서빙된 요리가 시대착오적이다. 차분한 식탁 위에 두루마리 화장지가 놓였다. 현 시대는 웬만해선 국내 상업 영화에 화장실 개그는 관객을 끌어모으지 못 한다. 그런 류 재미는 UCC 파일로 인터넷 강국의 전용선을 타고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재미 없었다. 어떤 컨셉으로 어떤 영화적 의의를 담아 어떤 스타일로 연출하려는 의도였는지 알겠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영화는 영화다' 영화가 TV 연예오락 프로 정서를 차용해서 새로운 영화적 재미를 창조한다면 월등하게 차별되고 새로운 개그의 미학을 제공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 했.. 2009. 1. 9. 21: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