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1 밀양 (Secret Sunshine 2007) (2007년 8월 22일에 쓴 글. 2012년에 다시 읽어보니 내가 쓴 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문체가 낯설다. --;)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봤다. 훌륭한 상도 탓고,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고, 제2의 연기 물이 오른 여배우 홍보 카피도 그렇고, 긴 말 필요없는 감독의 지명도도 그렇고, 범접할 수 없는 뭔가가 있다고 알려져 기대치가 높아져서 그런지 참신성, 독창성을 좋아하는 내 취향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론은 재밌었다. 기대했던 것보다 이끄는 힘이 있다. 장면 장면이 된장국처럼 달라붙는다. 이창동 감독 영화가 대개 주인공 1명에게 집중되듯이 이번에는 전도연이다. 전도연은 이창동 감독에게 많이 감사해야한다. 다른 A급 여배우들도 탐냈을 것이다. 다양한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작품, 이런 작.. 2007. 8. 22. 09:5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