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영화1 최근 본 영화들, 실비아, 행복의 스위치, 님은 먼 곳에... 특별히 감상문을 길게 쓰고 싶지 않은 영화들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못 만들어졌다는 뜻은 아니다. 큰 감동을 못 받아서 그럴지도 모른다. 귀찮아서 인지도 모른다. 실비아 (Sylvia 2003) 여류시인 실비아의 사랑, 결혼, 독특한 시, 짧은 삶을 담은 전기 픽션이다. 기네스 펠트로가 주연으로 지적이게 나온다. 서구에서는 간혹 인기 끄는 소재지만 한국에서는 인기 끌기 힘든 '삶의 본질적인 고통' 같은 시를 써서 유명했던 시인인 듯 하다. 1950년대가 배경이다. 실비아가 시인으로서 성공과 실패가 핵심 내용은 아니다. 사랑과 결혼 이야기다. 어찌보면 국내에서 '전원일기'의 장수를 위협하는 유일한 드라마 '사랑과 전쟁'의 한편 같은 이야기다. 보여지는 이야기 자체가 그런 타입이다. 영상미는 건조하고 무덤덤.. 2008. 10. 26. 17: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