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umdog Millionaire1 천재감독, 명작 들고 하산 -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 어떤 영화제에서 상 받았다고 모든 관객의 심금을 울리지는 않는다. 특히 어떤 면에서 문화적 이질감이 적지 않은 미국 영화제의 수상작들이 국내인에게 그쪽의 소설, 수필의 수상작들처럼 종종 거리감 느껴진다. 대니 보일(Danny Boyle) 감독을 천재라고 불리우게 했고 수많은 극찬이 쏟아졌던 영국 영화 '트레인스포팅(Trainspotting)'을 봤을 때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현란한 영상미는 알겠고 약간 재밌기는 한데 뭐가 그리 놀라운지 원..." 내가 영국인 또는 서구인이 아니라서 그 느낌을 제대로 몰랐을 것이리라. '트레인스포팅' 이후 대니 보일은 천재 감독 꼬리표를 달고 행운의 투자 마차로 질주하며 수많은 영화를 만들었지만 영화 보는 눈이 살짝 높은 관객에겐 그저 '재능꾼 감독'의 작품으로 기억될 .. 2009. 1. 14. 21: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