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ader1 더 리더(The Reader, 2008, 미국) - 요란하지 않지만 진실되게 빛난다. 올해 아카데미 작품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깔끔하고 짜임새 있고 무엇보다 요란하지 않고 오버하지 않고 진실된 감동을 잔잔하게 전달한다.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에서 오락성만을 따졌을 때 '슬럼독 밀리어네어'보다 못하지만 그 외의 요소로 비교하면 더 깊고 멀리 메아리친다. 요란하지 않고 잔잔한 감동을 느껴보고 싶다면 '슬럼독 밀리어네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보다 이 영화가 더 적절하다. 사랑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인가? 문명은 무엇인가? 문학은 무엇인가? 법은 무엇인가? 전쟁은 무엇인가? ... 깊게 파고들어 생각해보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큰 줄기는 남자와 여자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다. 어떤 감독인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다. 역시나. '디 아워즈'를 만든 감독이었다. '디 아워.. 2009. 2. 1. 20:3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