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나리1 오토나리(おと・な・り 2009) - 노래는 룸을 건너고...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이전 작품 '무지개 여신'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유의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괜찮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흥행 몰이할 수 있는 타입은 아니다. 그렇게 연결되는 연인도 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정도의 생각이 떠오르게 만드는 로맨스 드라마다. 마치 옛날 초등학교를 개조한 듯한 빌라다. 그래서 룸과 룸 사이에 작은 소리도 넘나든다. 그렇다고 국내의 고시원 분위기는 아니다. 그래도 어엿하고 넉넉한 원룸이다. 이곳에 두 남녀가 산다. 여주인공이 흥얼거리기 시작해서 이 영화의 테마로 밝혀진 노래는 낯이 익다. 일본 노래를 많이 듣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영화 'Lost In Translation(국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서 여주인공과.. 2009. 12. 11. 19: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