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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글(Tolgul)

오각형 이상 정다각형 표기

by 김곧글 Kim Godgul 2011. 1. 1. 16:20

이전까지 올려진 폐곡선은 원 형태, 삼각형, 사각형이었다. 만약 오각형 이상의 다각형을 그리려면 어떻게 표기해야할까? 물론, 이전에 소개된 방법들을 이것저것 동원해서 어떻게든 그려낼 수 있다. 그러나 여러 개의 상궤('단어'와 같은 뜻)가 나열될 것이다. 반면, 이번에 소개할 표기법은 보다 간단하게 그릴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패턴은 단 한 개뿐이다.

오각형 이상 정다각형은 기본적으로 어떤 임의의 사각형 내부에  꽉 채워지는 정다각형을 그리는 것으로 정의한다. 따라서 일단 이전에 소개된 정사각형 그리는 표기법으로 정사각형을 그리고 난 후에, 바로 이어서(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ㅈ 형태 중력소' + '위치소(최대 2개)'
를 붙여씀으로서 완성된다. 이것은 마치 보통 문자 세계로 치자면 접미사(suffix) 또는 동사의 어미변화와 닮았다.

이때 위치소는 바로 앞에 'ㅈ 형태 중력소'가 있으므로해서 본래의 위치소 개념이 아니라 '숫자(number)'의 개념으로 바뀐다. 즉, 3x3 전체공간에서 1행1열 위치소는 숫자 1을 뜻하고... 2행1열 위치소는 숫자 4를 뜻하고... 3행3열 위치소는 숫자 9를 뜻한다. 추가로 숫자 0(zero)은 'O 형태 중력소'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정오각형을 그리고 싶다면, 먼저 3x3 전체공간 내에 정사각형을 그리도록 표기한다. 그리고 바로 붙여서 'ㅈ 형태 중력소'를 쓰고 바로 이어서 '2행2열 위치소(숫자 5를 뜻함)'을 표기하면 완성된다.

참고로 현실적으로 인간의 시각으로 원(circle)과 구분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99각형까지 표기할 수 있다. 그 이상의 정다각형을 그릴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무의미한 것 같다. 톨글은 수학의 기하학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꼭 그리고 싶어 미치겠다면 'ㅈ 형태 중력소' 다음에 숫자를 3개 쓰면 될 것이다. 그러면 최대 999각형까지 그릴 수 있다.(。-_-。)


한편, 이 패턴은 어디까지나 정오각형 이상의 정다각형을 그리는 표기법이다. 따라서 정삼각형, 정사각형은 이 패턴으로 표기하지 않고 앞서 소개된 방법으로 표기한다.


(수정: 단, 어떤 특별한 형태의 원, 삼각형, 사각형은 이 패턴으로 그릴 수도 있는데, 그 경우는 보다 적은 개수의 톨글 문자를 사용하거나, 이 패턴으로만 표기할 수 있는 형태일 경우이다. 예를 들어, 아래 그림 설명 중에 '응용'의 방법으로 '부분 삼각형'을 그릴 경우에 이전에 올린 삼각형 표기법으로는 그릴 수 없는 형태이므로 이 패턴으로 그린다.(참고로, 어떤 형태를 여러 가지 패턴으로 그릴 수 있을 때는 보다 쉽고 간편하고 적은 개수의 톨글을 사용하는 표기법을 사용한다는 규칙이 '톨글 표기법 대원칙'의 핵심 목적이다.)
(참고로, '0(zero)각형'은 각이 없는 완벽한 '원(circle)'으로 간주한다.)(2011-01-02)

여기서 다각형이 내부에 그려질 수 있는 정사각형은 3x3 전체공간에서 공간셀이 1개 또는 4개 또는 9개로 만들어지는 정사각형이다.

(이하 그림 설명 참고)

2011년 1월 1일 김곧글


ps: 아이스크림을 녹이며 은빛 눈 내리는 동산에 올라 일출을 바라보면 반드시 소원이 이루워질거란 확신이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 글:
사각형 형상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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