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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Music)

Taylor Swift - Bad Blood MV 감상평

by 김곧글 Kim Godgul 2015. 5. 23. 13:00



아마도 Bad Blood 뮤비는 지금까지 발표되었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여러 뮤비들 중에서 가장 파격적인 모습일 것이다. 그 전까지는 'I Knew You Were Trouble'이 그런 위치였다. 다만, 코믹적인 요소가 깔려있기 때문에 심각하거나 무겁지는 않다. 마치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2015)' 같은 액션 만화적인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 같은 느낌의 뮤직비디오이다. 

  

이 뮤비에서 가장 몰입되었던 것은 비주얼이 뛰어난 여성 모델들이었다. 물론 연기자들도 있었는데 특히 '제시카 알바(Jessica Alba)'는 본래 연기자지만 몸매만으로 치자면 모델들 속에 포함되어도 전혀 낯설지 않다. 또한 미국 팝음악계에서 노래를 잘 부르면서 한 몸매 하는, 이 뮤비의 보컬이면서 동시에 주인공인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비주얼도 전문 모델들에게 꿀리지 않았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가 악역인 것 같은데 역할에 충실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킥복싱을 하는 '칼리 클로스(Karlie Kloss)'가 발차기를 할 때 혹시 대역인가 또는 CG인가 싶을 정도로 실제 선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나중에 '밀라 요보비치(Milla Jovovich)' 느낌으로 액션 연기자를 할지도 모르겠다. 

  


뮤비가 공개되기 전에 강렬한 화보로 여러 모델들이 공개되었을 때 기대감이 상승되었던 것보다는 다소 내용이 심심한 편이였는데 생각해보면 액션 블럭버스터도 아닌데 이 정도면 무난하다는 생각도 든다. 어차피 이 영상은 뮤직비디오라는 본래의 정체성을 벗어나면 곤란할 것이기에 결과적으로 다소 미지근한 결말이 단점은 아닐 것이다. 

  


전체적으로 여러 여전사들의 프로필 동영상을 보듯이 SF적인 CG와 더불어 잘 표현되었는데 끝부분에 이르러 화려하게 전투를 하는 장면까지는 못 하더라도 지상의 평지가 아니라 공중에서 (예를 들면, 고층 빌딩 사이에 구름처럼 떠 있는 매칭 그라운드 같은 곳 또는 구름다리) 대결하는 CG라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언젠가 다시 이런 컨셉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을 지 기약할 수 없지만 만약 그럴 수 있다면 슈퍼 히어로 버전 또는 판타지 전사 버전으로 만들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이 뮤직비디오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직접 제작(produce)을 했다고 한다.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본업이 따로 있는 여러 명의 전문 모델들과 연기자들을 섭외하는 일은 친분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었을 텐데 테일러 스위프트 본인이 가장 원활하게 할수 있는 일이기에 겸사겸사 그녀가 직접 제작 업무까지 병행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 뮤직비디오를 만든 감독은 '조셉 칸(Joseph Kahn)'이라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바로 몇 달 전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Blank Space'를 만들었었고 그 결과가 매우 만족스러웠기에 또 다시 테일러의 의뢰를 스위프트하게(swiftly) 받았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유튜브에서 Blank Space 뮤비 메이킹을 봤을 때 조셉 칸이 잠깐 나오는데 성이 Kahn 이고 외모에서 느껴지는 인상도 그렇고 몽고 사람인줄 알았다 또는 일본의 오타쿠인 줄 알았다. 경력을 살펴보니까 미국에서 뮤비 감독으로 실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감독이었다. 아무튼 재밌게 잘 만드는 감독이라고 생각된다.   

   



   

2015년 5월 23일 김곧글(Kim Godgul)  

  

   

주인공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가장 먼저 등장.

전투 중에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을 통해서 이 영상은 코믹적이라고 전제하고 있다.


'셀레나 고메즈 (Selena Gomez)'


얼마 전까지 '조셉 칸(Joseph Kahn)'이 몽고 사람인 줄 알았다. 한국계이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직접 제작을 담당했다.


여기서 '나쁜 피(Bad Blood)'란 전쟁을 하려는 본능 쯤으로 지칭될 수 있다.


'켄드릭 라마르(Kendrick Lamar)' 랩을 잘 한다.


'마징가 Z (Mazinga Z)' 에서 아수라(Asura) 백작을 닮았다.

아수라(Asura)란 인도의 신화 중에 전쟁을 즐기는 신들이라고 한다.

따라서 아수라 백작 모습도 이 뮤비의 내용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


'레나 던햄(Lena Dunham)'


몸매가 늘씬하다.


무릎을 살짝 올린 것은 여성적인 관능미를 표현한 것이다.


국내에서 영화 'Begin Again'으로 알려진 '헤일리 스테인펠드(Hailee Steinfeld)'


'세라 맥닐(Serayah McNeill)'


외모는 오묘하고 신비로운데 목소리는 걸걸한 '지지 하디드(Gigi Hadid)'


'엘리 굴딩(Ellie Goulding)' 탄환에 X 표시된 것도 코믹적인 요소이다


'마사 헌트(Martha Hunt)' 장검만큼 늘씬하다


원더우먼이 타고다녔을 법한 투명 자동차


'카라 델레바인(Cara Delevingne)'


'젠다야(Zendaya)'


이 장면이 가장 웃겼다. 여성적이라고 느꼈다. 

대개 남자들은 이런 경우에 다른 제품을 사용했을 것이다.


'헤일리 윌리엄스(Hayley Williams)'


  '릴리 앨드리지(Lily Aldridge)'


'칼리 클로스(Karlie Kloss)'


'제시카 알바(Jessica Alba)'


이 헬멧(Helmet) (또는 마스크)도 독특하게 잘 디자인한 것 같다.

혹시 '독수리 오형제(Gatchaman)'에서 영감을 얻은 것은 아닐까?


'마리스카 하지테이(Mariska Hargitay)', '엘렌 폼페오(Ellen Pompeo)'


'신디 크로포드(Cindy Crawford)'

1990년대에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쳤던 톱 모델.


The baby has to be blessed by the Fruit of Life before comb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