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Dongul) - 단독형 ㅡ 조력자, 단독형 ㅣ 조력자

이번 포스트는 '단독형 ㅡ 조력자', '단독형 ㅣ 조력자'에 관한 내용이다. 여기서 ‘단독형’이라는 말은 특별히 복잡한 것은 아니고 ㅡ 또는 ㅣ 가 다른 수평조력자 또는 수직조력자 없이 단독으로 쓰인 경우를 말한다. '단독형' 단어를 쉽게 풀어 쓰면 '단독으로 쓰인' 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앞에서 소개한 ‘의자(Chair)’와도 관련되기도 한다. 의자의 ㅢ 는 초박스에 중력소가 붙어서 의자 요건에 만족하는데, 이때 만약 초박스에 위치소가 붙는다면 ㅢ 는 일반적인 ㅡ 수평조력자, ㅣ 수직조력자가 결합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의 의미는 좌표계가 3x3x3 정육면체의 정가운데 절대영점에 위치한다는 의미일 것이다(좌표계의 심도가 0 이다). 그러나 이런 의미를 표기할 때 (의자 조력자와 구별시키기 위해서) '단독형 ㅣ 조력자' 또는 '단독형 ㅡ 조력자'를 사용한다.

 

먼저, 단독형 ㅡ 조력자를 살펴보자. 초박스에 (중력소가 아니라) 위치소가 오는 단독형 ㅡ 조력자는 F좌표, S좌표, R좌표에서 좌표의 이동정도(심도)가 0(zero) 라는 의미이다. 이것을 지금까지의 규칙을 따르면 ‘초박스에 위치소가 오는 ㅢ’ 라고 써야 정확한 표기이다. 그러나 일종의 편의를 위하여 단축해서 쓰는 경우라고 생각해도 틀리지 않다.

 

이것저것 혼란스러울 수도 있게 적었는데 핵심이며 기억해야 할 내용은, 초박스에 중력소가 아니라 위치소가 오는 '단독형 ㅡ 조력자'는 F좌표, S좌표, R좌표에서 수평조력자의 내용, 수직조력자의 내용이 모두 이동정도(심도)가 0(zero) 라는 뜻이다.

 

같은 맥락으로, '단독형 ㅣ 조력자'도 '단독형 ㅡ 조력자'와 98% 같다. 2% 차이점은 '단독형 ㅣ 조력자'는 ‘상대좌표’인 경우이다. 상대좌표에 관한 내용은 이전 포스트에서 소개되었기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간단히 말하면, 바로 앞 글자의 도착점을 일시적으로 절대영점으로 간주하고 출발점과 도착점을 계산하다는 뜻이다.

관련글: 동글(Dongul) - 상대좌표(Relative Coordinate) 

 

'단독형 ㅡ 조력자', '단독형 ㅣ 조력자'는 일종의 특수한 경우이고 별도로 기억해야할 내용이다.

 

2016년 10월 9일 김곧글(Kim Godg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