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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Music)74

에이브릴 라빈 '헬로 키티' 뮤비 (Avril Lavigne - Hello Kitty MV) "뮤비는 하단에" 인종차별 논란 어쩌구 하는 기사를 접하고 궁금해서 유튜브에 가서 검색해서 뮤비를 봤다.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의 신곡 '헬로 키티(Hello Kitty)'. 어디가 인종차별인지는 잘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관심이 확 잡아당겨졌다. 뮤비 속으로. 에이브릴 라빈 때문이 아니라 뮤비 자체와 음악 때문이다. 음악을 먼저 말하자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느낌이 '싸이키델릭 사운드의 펑크록 + 일본풍 일렉트로닉'이다. 짧고 반복적이지만 사운드 톤이 독특하면서 약간 싸이키델릭적이고 거친 톤의 멜로디 그리고 하드록 기타 리프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일본풍 일렉트로닉 리듬과 사운드와 효과음이 다이나믹하게 깔려있고 단락마다 여러 변화가 있어서, 그리고 에이브릴 라빈의 찢어지는 .. 2014. 4. 26. 00:35
가사 꾸밈이 인상적인 MIB - 치사Bounce 공중파 음악프로를 생방송으로 보지 않고 다운받아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남자 가수가 부르는 것은 거의 스킵하고(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록장르가 국내 공중파에는 거의 없기 때문), 여자 가수의 노래 중에 개인적으로 느낌이 오는 경우에 골라서 감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여가수 노래의 장르는 특별히 가리지 않는다) 그 와중, 그러니까 음악프로의 순서가 반드시 엄격히 지켜지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 남자가수, 여자가수 교대로 출연하는데 여자가수에서 남자가수를 건너뛰어서 여자가수로 스킵해가는 도중에 어쩌다가 눈에 띄여서 보게된 경우가 이 노래 'MIB' 의 '치사Bounce' 이다. 특별히 음악의 가사 자막에 개인적으로 꽂힌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문자, 글자와 관련된 일, 아트?를 하다보니까 이것에 무의식적으로 관.. 2014. 4. 16. 12:17
가사형 뮤직비디오 (Lyrics Type MV) 미국의 경우에 뮤직비디오가 본격적으로 독자적인 하나의 대중문화 미디어로 널리 퍼지게 된 것은 정확히 단정할 수는 없지만 MTV(여타 음악전문케이블방송 포함)이 나오고부터일 것이다. 그 전에도 뮤직비디오는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음반을 널리 홍보하기위한 수단으로서의 성격이 강했었다면 MTV 이후의 뮤직비디오는 그 자체로 보고 듣는 즐거움을 주는 (물론 음반을 홍보하는 목적도 있고) 대중문화 미디어 장르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때부터 수없이 다양한 종류의 때로는 실험적이고 파격적이고 아트적인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졌다. 또한 MTV 이후부터의 뮤직비디오는 뮤지션의 컨셉 이미지, 고유의 색깔을 널리 알리는 데도 활용되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어떤 뮤직비디오에서 소리를 제거하고 화면만을 감상해봐도 인물들의.. 2014. 1. 14. 12:28
Came Back Haunted (2013) - Nine Inch Nails Nine Inch Nails - Came Back Haunted(주의: 다소 기괴한 이미지도 포함되어 있음)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 이하 NIN)의 음악은 누가 뭐래도 한국 대중문화와는 맞지 않는다. 마치 물과 기름, 원숭이와 개의 관계일 것이다. 좋아하는 국내팬이 적지는 않지만, 그의 음악 스타일을 재창조한 케이팝이 나온다면 아마도 십중팔구 매니아는 있을지라도 대중적으로 흥행하지는 못할 것이다. 음악성과는 무관하게 문화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NIN의 리더 '트렌트 레즈너(Trent Reznor)'의 천재적인 재능은 자타가 공인하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후에 타업종 부업을 하며 글을 쓰는 어떤 평론가가 '레즈너는 200년 전 문학 분야.. 2013. 7. 24. 22:00
김연아 - Imagine 여담이지만, 톨글이 들어간 동영상으로 John Lennon 의 Imagine 노래가 없다면 말이 안될 것이다. 향후에 만들어 유튜브에 올릴 예정이다. 세상이 당장 Imagine 가사처럼 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그런 세상을 동경하며 거칠고 모호한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간다는 점이 중요하다는 의식이 곧글, 톨글 문자가 담고자 하는 사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John Lennon, 1971 Cover by Avril Lavigne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 2013. 6. 24. 21:27
Sweet Child O' Mine lyrics (with Godgul alphabet) Guns 'n' Roses - Sweet Child O' Mine 개인적으로 건스앤로지스를 많이 좋아했던 것은 아니지만 90년대 초반에 해외는 말할 것도 없고 국내에서도 꽤 유명했던 밴드라 선곡했다. 부득이하게 후반 반주는 생략했다. 문뜩, 2007년인가 '블랙 스완'으로 국내팬도 적지 않은 대런 아도로브스키 감독이 바로 앞서 만들어서 호평을 받았던 영화 '더 레슬러'에서 인상적인 엔딩 장면의 배경음악으로 이 노래가 흘러나왔던 것이 기억난다. (ps. 동영상 속 이미지에 써진 톨글 중에 스펠링이 틀린 것 즉 오타도 있는데 양해를 바란다.) Sweet Child O' Mine She's got a smile that it seems to me Reminds me of childhood memories Wh.. 2013. 6. 6. 22:46
Pulp - Babies (with Godgul alphabet) 화질이 안 좋은데 플래시에서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것에 관해서 좀더 알아야할 것이 많은 것 같다. 아마도 곧글이 들어가는 이런 타입의 동영상을 종종 만들 계획이다. 굳이 팝송만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최신 국내 K-POP으로도 만들 것이다. 2013년 6월 2일 김곧글(Kim Godgul) 2013. 6. 2. 02:00
Jake Bugg - 'Simple As This' lyrics by Godgul 플래시로 만들어서 유튜브에 직접 올렸다. 좀더 실력이 늘면 사진도 넣어서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볼 생각이다. 베이비들도 넣으면 좋을 것이다. 프리미어 또는 애프터 이펙트로 만들어야겠는데 그것은 좀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당연히 이것들에는 곧글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동영상에 적힌 문자는 엄밀히 따지면 톨글(Tolgul)이지만 편이상 넓은 의미로 곧글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알파벳이나 로마자나 같은 의미로 통하는 것처럼 말이다. 최근에 Jake Bugg 의 노래를 많이 듣는 것 같다. 풋풋한 밥 딜런 느낌도 나고, 90년대 얼터너티브 음악 느낌도 나고 감수성도 살아있고 아무튼 개인적인 취향으로 괜찮은 것 같다. 꼭 이런 음악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2013년 5월 26일 김곧글(Kim Godgul) 2013. 5. 26. 00:22
미쓰에이 '남자 없이 잘 살아'의 속뜻은? 프로로그: Sugie Q(여기서 무희의 춤을 보면 '카우보이'춤으로 볼 수 있는데, 60년대 후반의 말춤쯤 될 것이다. 이전에 '싸이(Psy)' 관련 글에 적었듯이 말춤은 '성적인 몸짓'과 관련있다는 필자의 생각을 뒤받침하는 장면이다. 참고로 이 무희들의 말춤에는 '해학, 유머'는 없고 오직 '섹시함'만 있다는 점이 싸이의 말춤과 다르다.) 남자 없이 잘 살아 [MV] - 미쓰에이 얼핏 듣기에 이 노래 가사의 뜻이 '검은 머리가 파뿌리될 때까지 혼자 살아서 처녀 귀신이 되겠다'는 뜻으로 곡혜될 수도 있지만, 본래 뜻은 그렇지 않다. 그 속뜻은 '내 육체와 영혼을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진실된 남자하고 살고 싶다' 쯤 될 것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소위 능력을 갖춘 여자에게, 어떤 능력있는 남자가 다가와 풍요.. 2012. 11. 15. 17:07
아직 가을인가? 궁금하면 옛날 팝송. 아침에 일어날 때 이불을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공기는 차갑지만 마음은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 가을, 벌써 끝에 온 건가? 겨울이 빼꼼히 다가온다. 예전처럼 요란하지 않은, 또는 내가 그 예전의 젊은이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올해도 어김없이 순수한 재료만으로 만든 떡볶이를 먹으면서 텔레비전이나 보겠거니... 이젠, 그러려니... 사실, 앞에 소개한 팝송, 그리고 이번에 소개하는 팝송 류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좀더 하드코어적인 노래도 좋아한다. 다만, 한국 정서에 맞는, 요즘 계절에 어울리는 곡들을 선택했다. 또는 먼 옛날, 연탄을 피우려고 번개탄에 성냥을 붙이면서 코가 매웠던 계절, 이맘 때쯤에 라디오, 카세트 테이프로 들었던 팝송인지도 모른다. 나무 - BoA프.. 2012. 11. 2. 20:51
늦가을 감수성에 어울리는 80-90년대 해외 락 (개인취향) 내 착각인지는 몰라도 80년대나 90년대나 대중음악 스타일이 (영상미의 질은 다를지라도) 감수성이나 느낌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최근 대중음악과 비교하면 다소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 어쩌면 지금 젊은층도 한참 세월이 흐른 후에 십중팔구 나와 똑같은 패턴으로 생각하게 될 것 같다. 문뜩, 내가 나이를 먹었구나, 라고 느낄 때는 어떤 반찬을 먹을 때 파, 마늘이 들어가지 않으면 맛이 없다고 느낀다는 것을 알았을 때이다. 어렸을 때는 파, 마늘을 골라놓고 안 먹었는데 말이다. 옛사랑 - 아이유 프로로그 국내곡, 이하는 팝송 November Rain - Gun N' Roses Don't follow - Alice In Chains Superstar - Sonic Youth The Man Who.. 2012. 10. 29. 00:28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미국에서 흥행한 이유 전혀 다른 스타일의 두 한국 예술인이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친 2012년 여름, 다른 때보다 느낌이 남다르다. 김기덕 감독과 싸이는 서로 많이 다른 스타일이지만, 공통점도 있는데 그것은 서브(sub)에서 주류를 강타했다는 것이다. 당연히 인지력만으로 따진다면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감상한 세계인의 수가 김기덕 감독이 지금까지 만든 여러 편의 영화를 감상한 세계인의 수를 마치 새발의 피처럼 월등히 앞지르고도 남는다. 그러나 여기서 수치적 데이터만으로 누가 더 '갑'이냐를 따지지는 않기로 한다. 그런 것은 다른 곳에서 많이 하거나 할테니까 말이다. 우선 필자는 대중음악 전문가는 아니다. 90년대 초반에는 미국 락음악을 많이 감상했었지만 그 외는 그저 또래들처럼 종종 대중음악을 들으며 지냈다. 미국에서 MTV.. 2012. 9. 16.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