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Aquaman, 2018) 감상글
필자가 어렸을 때, ‘아쿠아맨’ 하면 얼핏 떠오르는 것은, TV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홍수 속에서 간혹 미국 애니메이션을 틀어주곤 했는데, ‘슈퍼특공대’인가하는 비슷한 제목으로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면’.... 얼추 알만한 유명 슈퍼히어로들이 팀을 이뤄서 악당을 물리치는 만화영화였고, 여기에 전신이 생선 피부로 뒤덮인 아쿠아맨도 등장했었다. 강산도 몇 번 변할 만큼의 세월이 흐른 요즘 시대에 이르러, 아쿠아맨이 단독으로 주연하는 블록버스터 영화까지 만들어졌으니 격세지감으로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한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 ‘아쿠아맨’의 장점은, 익숙하고 전형적인 이야기 패턴이지만 요즘 젊은 관객들이 지루해하지 않을 만큼 속도감 있게 전개했고, 인물들의 물과 관련된 다양한 액션 장면들도 좋았..
2019. 1. 25.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