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2015 & 아기의 생명력의 키보드
올해 2015년은 정말 순식간에 흘러갔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작년 이맘때는 아크릴화(Acrylics)도 많이 그려서 포스팅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감정이 살아있고, '링프루트(Ringfruit)'라는 해괴하거나 야릇하거나 의미심장한 것도 만들고, 딱히 내세울 것은 없지만 이것저것 분주하게 마당발 아니 마당손으로 끄적거렸는데 말이다. 대략 지난 여름부터 지금까지 이 블로그, 곧글 문자, 그림 그리기, 생명력의 열매, 필자의 아이덴터티와 좋아하는 것, 이런 것들과는 전혀 무관한 비교적 단순한 일에 종사해서 빼곡한 일과를 살아왔다. 열심히 성실하게 살았으니까 후회는 없다. 다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 '아기를 축복해주기(blessing baby)'와 관련된 다양한 일에..
2015. 12. 23.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