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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71

[자작 그림] 힐러리 윈 (Hillary Win) 평소 정치적인 것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이다. 그래도 명절 같은 날에 집안 웃사람들의 대화(보통 소시민이 정치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얘기)가 한 쪽 귀로 들리곤 하니까 전혀 담을 쌓고 산다고 볼 수도 없다. 또한, 인터넷으로 뉴스 사이트를 방문하는데 어쩌다 정치적인 내용이 눈에 들어오곤 한다. 또한 해외 토픽이나 해외 다큐를 종종 보는데 간혹 정치 관련 내용도 포함되어 있곤 한다. 추가로 영화의 시간적 배경이 과거일수록 정치와 관련된 내용이 다뤄질 경우가 많다. 뭐 이런 정도일 뿐이다. 아무튼,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대통령 후보를 그려봤다.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가 보다는 그래도 민주당 후보가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세상이 완전히 찬란한 신세.. 2016. 6. 22. 21:41
새로운 HP 로고와 닮은 순글(2007년)의 모음 최근에 HP(Hewlett-Packard)에서 신형 노트북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로고를 발표했다는 뉴스를 보고 문뜩 아련하게 필자가 만든 추억의 문자가 떠올랐다. 기사 원문: 5년 전 탄생한 HP 新로고 2007년에 필자가 만든 순글, 즉, 현재 주로 사용하는 톨글, 곧나모의 조상뻘 되는 초창기 순수했던 시절에 만든 문자 중에 순글이 있었고 그 중에 한글 모음 '-(으)'를 알파벳처럼 풀어쓰기를 하기 위해서 만든 문자의 형태(그리고 여분으로 만들어 놓은 문자)가 위에서 말한 HP 새로운 로고 모양과 매우 닮았기에 필자의 향수를 자극했던 것 같다. (서로 완전히 똑같지는 않고 좌우 대칭이다) 이 블로그의 순글 링크: 순글 수직형 모음 제자 원리 그림설명 내에는 새로운 HP 로고와 닮은 순글의 문자가 있다. .. 2016. 5. 21. 15:28
아기의 영혼을 축복하는 넥워머(neckwarmer)는? 사람들은 추운 겨울에 목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서 머플러(목도리, 마후라)를 착용한다. 같은 기능을 하는데 기다란 천이 아니라 조금 다르게 생긴 '넥워머(neckwarmer)'라는 것도 있다. 아무튼 목주변을 따뜻하게 해줘서 추위로부터 온몸을 보호해준다. 이 넥워머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아기의 육체와 영혼을 따뜻하게 축복하는 (세상의 어두운 기운으로부터 보호해주기도 하는) 것이다. '립스워머(lipswarmer)'라고 부른다. 아기는 위쪽에 아래쪽에 두 입술을 갖고 있는데 립스워머는 그 둘을 따뜻하게 해줘서 영혼을 축복해준다. 즉, 립스워머는 아기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생명력의 열매'를 뜻하는 또 다른 말이다. 일종의 별칭, 애칭이다. 예문) 펑펑 함박눈이 쏟아지는 거리가 내다보이는 커다란 유리창.. 2015. 12. 25. 22:17
박진감 있는 장르 만화 그림체 - 션 머피 (Sean Murphy) Chrononauts #1 커버 개인적으로 만화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은 '이야기'가 아니라 '그림체'이다. 웬만한 사람들은 대개 이야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림체가 좋다고 생각되면 이야기가 썩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괜찮게 감상하는 편이다. 만화책 미디어의 이야기는 영화나 소설 미디어보다 표현력에서 있어서 제한적인 압박을 좀더 받는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야기에 있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안 그런 작품도 있지만 대개 그런 편이다. 만화로 깊이감이 있는 작품을 내놓아도 대개 팔리지 않는 편이라서 (대중들이 선택하지 않아서) 그 만화가도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이 재밌어 하는 스타일로 바뀌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얘기다. 한편, 여기서 그림체라는 것은 넓.. 2015. 5. 31. 10:35
70, 80년대 우주선 일러스트 화가 - Stewart Cowley '스튜어트 카울리(Stewart Cowley)',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우연히 그의 작품들을 보게 되었는데 왠지 낯설지 않았다. 70, 80년대에 수많은 우주선 일러스트를 그렸던 아티스트인데, 이 사람의 작품들이 국내의 70, 80년대와 전혀 무관하지 않은 추억의 연결 고리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무슨 얘기인가 하면, 국내에서 70, 80년에는 (물론 그 전에도 그랬지만) 수없이 다양한 잡지들이 출판되었었다. 요즘처럼 고화질 화보 위주의 패션 잡지가 주를 이룬 것은 아니었고, 주로 다양한 읽을 거리의 잡지였다. 10대들을 위한 잡지도 여러 개 있었는데 얼핏 떠오르는 제목이 '어깨동무', '새소년', '학생중앙' 등이 빠르게 기억의 지평선을 가로지른다. 아무튼 이런 저런 읽을.. 2015. 4. 28. 20:36
부처님 오신 날 & Godnamo 오늘은 불기 2558년 석가탄신일이다. 불교는 종교를 넘어서 동양의 역사와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정신적 기반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2014년 5월 6일 김곧글(Kim Godgul) 관련글: 곧나모 :: 알파벳(로마자) 2014. 5. 6. 14:09
옛날 교회 크리스마스 이브 올나이트 추억 크리스마스하면 옛날에 고등학교 시절 동내 교회에서 올나이트를 했었던 일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원래 그 교회에 오래동안 다녔고 나를 인도했던 친구는 몇 번 겪은 일이라 연례 행사처럼 여유롭게 보냈지만 나한테는 처음이라 낯설고 두근거렸고 설래였었다. 단체 미팅까지는 아니지만 남녀 중고등학생들이 모여 짝을 짓고 게임도 하고 선물교환도 했다. 물론 퀴즈게임을 할 때는 성경내용이 많아서 신앙이 깊은 애들이 인기를 끄는데 유리했고 나에겐 불리했다. 그때는 보통 학생의 입장에서 크리스마스에 공개적으로 여러 사람이 모여서 파티를 한다는 것이 비용대비 교회가 가장 만만했던 것 같다. 밤늦게 공식적인 파티가 끝나고 집에 안 가고 교회에 남아 이렇게 저렇게 끼리끼리 모여서 놀기도 했다. 내가 잘 어울려서 논 것은 아닌데 그.. 2013. 12. 25. 12:05
[책] 퓨처마인드(Future Minds) 디지털 기기 또는 인터넷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의 행동양식이 반드시 긍정적인 것만은 아닌데, 대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은 갈수록 깊은 사고를 할 여분의 시공간이 희소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 책의 저자 '리처드 왓슨'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을 끊고 아나로그와 숲속으로 들어가자는 극단적인 내용은 아니다. 현재의 디지털로의 급변화에 문제의식을 갖고 하루 중에 일정 시간, 한 달에 며칠, 일 년에 몇 주는 의도적으로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과 떨어져 자유롭고 순수한 생각에 빠져보거나 산책을 하거나 정원을 가꾸거나 공공 도서관을 가거나 낯선 장소를 여행하거나 하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인간만의 유일한 장점으로써 창의력, 상상력, 깊은 사고력을 .. 2013. 3. 24. 15:15
'여름을 보내며' - 2006년에 그렸던 그림 (이 글은 2007년 10월 29일에 작성했다가 비공개했는데 다시 올림) 남자들은 가을을 타고 여자들은 봄을 탄다고 들었던 거 같다. 생물학적으로 어쩌구 저쩌구했었는데 기억에 멤돈다. '며칠 만 지나면...' 하고 여름이 지나길 바랬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어느세 가을 깊숙이 와 버렸다. 곧 겨울이다. 대개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라고 말하지 '겨울, 봄, 여름, 가을' 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사실은 겨울이 먼저인데 말이다. 왜냐하면 우주는 최초에 겨울이라고 말할 수 있겠고, 봄은 '빅뱅(big bang)' 이라고 볼 수 있을 테니까. 인류의 생사와는 무관하게 우주는 먼 미래 어느 시점에 다시 겨울로 접어들거라고 어떤 과학자는 추측한다. 듣고 보니 신빙성 있게 들린다. 물론 아무도 그것을 증명할 수.. 2012. 5. 16. 18:48
몸살 리포트 몸살이 걸리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들었다. 내 경우에는 갑자기 심하게 체력을 소진했을 때, 게다가 그 순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가중된 상태일 때, 게다가 몸살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접근했을 때(군중들이 모여있는 곳에 갔었을 때, ex. 지하철, 번화가), 이렇게 3중고가 삼박자로 일시에 공격했을 때 몸살에 걸렸던 것 같다. 지난 토요일 저녁부터 살짝 몸살 기운이 있었는데, 목구멍 속의 느낌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데 탁하기는 탁한데 물을 안 마셨을 때와는 다른 탁함이다. 혹시나 했었다. 왜냐하면 전에도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그날 밤 일찍 푹 자고 나니까 다음 날 아침 아무 문제 없이 멀쩡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년 이 맘때 (위에 열거된 원인과 동일한 이유로) 몸살에 걸렸었기 때문이다. 작년 이맘.. 2012. 4. 10. 21:00
I Love K-Pop 심볼 Colorful 앞에 올렸던 케이팝 심볼의 와이어프레임에서 조금 변화를 줘서 만들어봤다. 시간이 날 때마다 종종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넣어서 만들어 올릴 예정이다. 2012년 1월 14일 김곧글(Kim Godgul) 2012. 1. 13. 20:15
I Love K-Pop 심볼(Symbol) '케이팝(K-Pop)'이란 용어는 국내에서 처음 생겨난 것은 아니다. 외국 사람들이 느끼기에 분명히 '팝(Pop)'인데 뭔가 좀 다른, 알고보니 Korea의 뮤지션들이 만든 팝이고 그들만의 공통적인 특징과 색깔을 가지고 있기에 'K-Pop'이란 장르 용어를 만들었을 것이다. 최근 들어서 이 용어는 국내에서도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 예로써 TV 드라마 제목을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만들기를 권장하는 공영방송 KBS에서 조차도 '케이팝(K-Pop)'이란 용어를 흔하게 사용할 정도로 거의 일반명사 수준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대중가요'하면 왠지모르게 '국내에서만 인기 끌었던 대중적인 노래'로 생각되고, '케이팝'하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음악시장도 염두해두고 만든 대중적인 노래'로 생각.. 2012. 1. 10.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