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프로야구, 로이스터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이 프로야구를 창단하는 것이 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다소 불만스러워하는 프로야구 관계자들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그의 행보가 이해는 간다. 김택진이 꿈 많고 파릇파릇했을 학창시절에 우리나라 최초로 프로야구가 창단되었고 그 영향력은 매우 컸었다. 인터넷도 없고, 컴퓨터는 현재로 치면 고가의 명품이거나 굉장히 매니아적인 물건이었고, 온라인 게임은 아애 존재하지도 않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은 전자오락실뿐이었고, 라디오 음악 인기 차트는 대부분 팝송이 차지했고, 영화도 지금처럼 대중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그 당시 소년들이 많이 즐겼던 오락거리는 프로야구, 만화책, 오락실 정도였던 것 같다. 일본 만화 비공식 번역판의 영향도 있지만 그 당시가 야구..
2011. 2. 11. 18:55